영양 만점 전복 솥밥 만들기
남편이 요 며칠 몸이 좋지 않아
건강한 식사를 준비하고 싶었다.
고민하다 선택한 것은 전복 솥밥!
전날 마켓컬리로 주문한 전복 10개.
크기도 괜찮고 신선해 보인다.
먼저 솔로 깨끗이 세척해 준다.
전복 살과 껍질을 분리하기 전에
쉽게 떼어내기 위해 끓는 물에 넣었다 빼기.
단, 너무 오래 두지 않기.(10초 정도)
살짝 데친 전복을 건져 찬물에 헹군다.
숟가락을 밀어 넣으면 아주 쉽게 살이 분리된다.
번거로워도 꼭 뜨거운 물 샤워하기.
전복 손질은 이제 시작이다. 내장과 살을 분리해 준다.
내장은 가위로 살살 분리해 주고 내장 옆에 세모난 모래집도 함께 제거해 준다.
그리고 이빨도 제거해 주기.
가위로 이빨이 있는 부분을 살짝 잡아 비틀어주면 잘 빠진다.
손질 후 깨끗이 다듬고 씻어 칼집 내고 썰어 준비 한다.
내장도 한데 모아 블렌더로 갈아 주었다.
이제 밥 지을 차례.
솥 등장~
참기름 둘러주고 다진 마늘 넣어 살짝 볶다가내 장을 넣고 맛술도 조금 넣어 잘 저어 준다.
마늘과 맛술이 내장의 비린 맛을 잡아준다.
타지않게 불은 약불로~
불려 둔 쌀을 넣고 내장과 함께 잘 섞어 준다.
쌀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기.
집에 있는 멸치 육수(물 or 다시물)를 부어주고
센 불에 저어주다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중약 불로.
그동안 전복은 버터에 노릇노릇 구워주기.
밥이 어느 정도 되었을 때 뜸 들이기 시작.
(약불로 시작해서 점점 불을 줄여 꺼준다)
표고버섯과 당근, 그리고 구운 전복을 올리고 뜸을 들인다.
<양념장>
간장 반컵
다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맛술 or 물 1스푼
다진 파, 통깨, 참기름
기호에 맞게 양념 재료들을 가감하여 완성~
양념장 넣고 비벼 한 입 먹으면~
고소한 내장밥, 버터 향 가득한 쫄깃한 전복도 맛있고 당근과 버섯의 조화도 좋다.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정성 가득한 음식.
영양만점 전복밥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