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날 (feat.최강야구)

요가하러 가는 길.

물감을 풀어놓은 듯, 구름이 하늘과 섞여있다.
나름 갬성 돋는 하늘.

내일이면 9월.
그렇게 비가 오더니 이제 아침, 저녁 가을 냄새가 난다.

요가 선생님이 오늘은 복근 운동까지 시켜주셨....
힘들었다는 말 ㅎㅎㅎ
이제 뭐 좀 먹자.

늘 그렇듯 커피와 빵. 샐러드

그리고 넷플릭스.

오늘은 월요일에 못 본 최강 야구 볼 예정.
(편성 시간을 당겨달라!)

지난주 하이라이트가 나오네.

천안북일고를 상대로 10 : 0 콜드게임승을 거뒀었지.
윤준호 선수의 마지막 안타~

그리고 2차전.

선발투수는 오주원 투수.
알바로 처음 등장했을 때, 이름만 보고 누구지? 했는데 얼굴을 보니 오재영 선수였다. 이름을 개명했나 보다. 반가운 얼굴~

안타를 맞고 실점도 했지만 아직도 제구와 구속이 뛰어났다.

시작부터 빅이닝을 만들며 분위기를 이끌지만

계속되는 만루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이기고 있어도 지고있는듯 어려운 상황이 계속된다.

북일고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다.
(어느새 쿠키까지 먹고 있는 나..😑)

그래도 끝까지 투수들이 잘 막아주며 승리했다.
열심히 싸워준 천안북일고팀에게도 박수~👏👏
10전 8승 2패. 승률 8할

단장의 방출 발언에 잠시 당황, 울컥했지만 아직 방출 단계는 아닌 것으로~
놀랬잖아 방송쟁이들~!

그리고 예고편.. 두둥

라팍에 등장한  No.36
이승엽!

답답해서 내가 뛴다! 를 보여주는 건가요, 감독님?
기대되는걸~

다음 주는 본방사수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