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내내 정말 잘 썼던 아이템.
아이스볼 메이커.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위한 필수!
매번 작은 얼음을 만들어 놓아도 금방 없어져서 얼음만들어 채워놓는게 일이었는데 이렇게 편한 물건이~!
약 6cm크기의 아이스볼을 만들 수 있다. 각종 음료, 요리에 다용도로 활용가능한 아이스 메이커.
기존의 작은 얼음틀들은 물을 넣고 얼음을 빼내고 씻어내고 이런 과정이 번거로웠는데 이건 그냥 물 붓고 뚜껑 덮고 끝.
얼음을 빼낼때도 얼음만 쏙 빠지고 주변에 물이 뚝뚝 흐를 일이 없다.
세척 간편한건 두 말할것도 없다. 얼음 조각 여러개보다 왕얼음 하나가 훨씬 편한것 같다. 두어개 사서 돌려쓰며 그때 그때 쓰니 얼음을 쌓아둘일도 없다. 아무리 얼음이라도 오래 된 얼음은 싫으니까~
물을 좀 많이 부으면 저렇게 구멍사이로 물이 넘쳐나오기도 한다 ㅎㅎ
얼리기전에 안에 물을 채우고 나서 뚜껑을 꽉 닫으면 구멍으로 물이 나오는데 그럴때 손가락으로 구멍을 막고 넘친 물을 흘려버리면 꽉 찬 투명하고 동그란 왕얼음이 만들어진다.
얼음만 쏘옥~
뚜껑을 살짝 비틀면서 열면 얼음이 잘 빠진다.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여는것보다 상온에 잠시 두었다가 열면 쉽게 빠진다.(커피 내리기 전 미리 꺼내두기) 또 흐르는 물에 잠시 샤워시키는 것도 방법 ㅎㅎㅎ
뚜껑은 말랑말랑한 소재다.
얼음을 빼고 또 바로 다시 물을 부어 냉동실로~
무엇보다 녹지 않고 오래가는것이 장점이다. 커피맛이 밍밍해지는 일이 거의 없다. 나는 주로 커피마실때 쓰지만 남편은 양주 마실때도 종종 쓴다. 그리고 운동갈 때 큰 텀블러에 왕얼음 두 개 넣고 물을 가득 채워가면 시원한 물을 오랫동안 마실 수 있다.
따뜻한 커피가 점점 당기는 요즘이지만 아직 한낮엔 역시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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